부산 건설사, 3Q 해외·토목·특수공사 '웃고' 내수·분양·건축 '울고'
전국적인 건설경기 침체 속에 부산 지역 건설사들도 올 3분기까지 내수 중심의 주택분양 부문 등이 부진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도로 등 SOC 기반을 구축하는 해외 토목 부문이나 플랜트와 같은 특수공사가 선전하며 부진을 만회했다.28일 한국거래소 등에 공시된 지역 건설사 3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부산 시공능력평가액 1위인 동원개발은 3분기 연결 누적 기준 매출액 2934억 원, 영업이익 133억 원, 당기순이익 205억 원을 기록했다